박용안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예비후보, 20일 출마기자회견

▲ 박용안 예비후보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고현동・장평동・상문동)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공천 신청을 한 박용안(39)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했다.

박용안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품에서 1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이겨내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거제의 춘당매처럼, ‘거제의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젊은 도의원으로 거제 위기 극복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거제는 굵직한 국책사업인 김천~거제 간 KTX 개통,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 고현항 재개발, 국지도 58호선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다. 지금보다 훨씬 큰 변화와 선택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젊은 감각, 새로운 아이디어로 거제를 앞장 서 디자인하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구 현안 공약도 내세웠다. “고현항 재개발에 대한 원도심 주민과의 상생 방안으로 고현동, 상문동, 장평동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도시재생 사업 추진, 기존 도심과 중곡동 침수 방지를 위해 계획 중인 고현천 정비계획 조속 시행, 비어있는 원룸 등의 공실률을 줄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송정~문동 구간과 계룡산 교차로 조기 개통, 고현천변 대로 2-2호선을 삼룡초등학교 부근까지 연장시켜 상문동 교통 체증 획기적 개선, 마을 도서관과 마을 안전 놀이터, 보육시설을 늘려 아이키우기 편한 거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용안 예비후보는 “거제 국회의원 두 명(윤영 전 국회의원, 김한표 국회의원)을 보좌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 실무 능력, 정부 정책을 다룬 국회비서관 경험, 중앙정치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실의에 빠진 거제 경제를 살리는 밀알이 되겠다. 동네일을 나랏일처럼 받들고 누구보다 앞서 동네 시민을 잘 보좌하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는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중앙당 전국위원, 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위원까지 맡고 있다. 당 기여도 면에서는 상대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자) 보다 월등히 앞선다고 생각한다. 국회 비서관직을 하면서 쌓아 온 전문성이 있다.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 방침과 기조가 저하고 맞아떨어진다. 여기에 정치신인 가산점을 더하면 시민 여러분과 당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변했다.

<아래는 기자와 일문일답>

- 처음에는 거제시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예비후보로 바꿔 등록했다. 바꾼 이유가 있는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자들이 많이 모였다. 선당후사 정신으로 젊은 도전 정신으로 시의원 예비후보직을 자진사퇴하고,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 자유한국당에서는 천종완 전 시의원이 공천 신청을 같이 했다. 경쟁하고 있다. 의정활동이나 사회경력 면에서 박 후보가 앞선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천종완 공천 신청자에 비해, 차별화된 본인의 강점은? 두 번째 박용안 후보는 옥영문 경남도의원하고 가까운 사이다. 옥영문 도의원이 자유한국당 탈당설과 함께 나선거구 시의원 출마설이 돌고 있다. 옥영문 도의원과 박용안 예비후보와 사전에 협의된 것이 있는지 밝혀달라.
“먼저 두 번째 질문을 답변하면, 개인적으로 친한 형님이다. 사적으로 정치노선에 대해 의논도 많이 하고 앞길에 대해 걱정도 많이 해주고 하는 사이다. 사적으로 옥 의원과 진로에 대해 의논을 한 적은 있다. (서로 제1선거구 도의원을) 양보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 제가 도의원 출마를 굳힌 것은 개인의 결심이고 결정이다. 그리고 공천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면 제가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중앙당 전국위원, 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위원까지 맡고 있다. 당 기여도 면에서는 상대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자) 보다 월등히 앞선다고 생각한다. 국회 비서관직을 하면서 쌓아 온 전문성이 있다.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 방침과 기조가 저하고 맞아떨어진다. 여기에 정치신인 가산점을 더하면 시민 여러분과 당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

-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거제가 지역구인 김한표 국회의원이다. 도당 공관위에서 결정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박용안 예비후보는 100% 수용할 것인가. 정치 신인・청년이 겹치면 총 득표의 30%까지 가산점을 주게 돼 있는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다. 순리대로 하면 유리할 수도 있는데, 경남도당 공관위는 어떻게 판단할지 모른다. 도당 공관위 결정을 수용할 것인가?
“당헌 당규에 따라서 도당 공관위에서 결정하는 사항에 대해 100% 수용하겠다. 바람이 있다면 천종완 경쟁자가 공천 신청은 했는데, 예비후보 등록은 안했다. 저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전과 등 개인 신상을 다 공개했다. 경선 전에 천종완 경선 경쟁자도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경선 경쟁을 벌이면 공정한 경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천종완 공천 신청자가 예비후보를 등록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개인 신상을 다 밝혔다. 그 분은 당의 선배다.”

- 개인적으로 (천종완 경쟁자의 개인 신상에 대해) 아는 것은 없나?
“기자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천종완 전 시의원은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추후 예비후보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개인 신상이 공개되면 기사로 밝힐 것이다.)

- 본인이 소속돼 있는 자유한국당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다. 왜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국민의 신뢰를 많이 잃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지지를 얻을 만한 개혁적인 정책을 발표하지 못했다. 개혁의 선봉에 서도록 하겠다.”

- 아주터널 조기 개통과 고현시장 주차타워 건립 기획을 했다고 하는데 어떤 쪽으로 기획을 했는가?
“그 때 (국회의원 정책비서관으로) 실무를 담당했다. 국토교통부를 네 차례 방문하고, 고현시장 주차 타워는 주민들하고 공청회도 가지고 하면서 당초 계획한 면적보다 부지 면적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아주터널은 우선적으로 2차선만 개통해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교통 대란을 막았다.”

<아래는 출마의 변>

'40대 젊은 피로 거제를 꽃 피우겠습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자유한국당 제1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 박용안 인사 올립니다.

저는 우리 거제시가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 보며 자랐습니다. 동네 이웃으로서 시민 여러분께서 쏟으신 땀과 열정을 가슴 속 깊이 본받으며 이 땅에서 커 왔습니다.

요즘 세계적인 조선 경기 불황으로 이웃 분들의 표정이 나날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좌절하지 마십시오. 겨울철 차가운 바람이 뼛속 깊이 사무치지 않았다면 어찌 봄날의 매화꽃이 짙은 향기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 박용안이 40대의 패기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거제의 춘당매처럼 우리 거제를 활짝 피게 만들겠습니다! 우리 거제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제 일천한 경험과 지식과 젊음을 모두 쏟아 바치겠습니다.

당이 인기가 없다고 비겁하게 도망치지 않고, 40년 거제발전을 책임져온 저희 당의 젊은 피로써, 거제의 어려움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하루하루 새롭게 혁신을 거듭하는 책임정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현재 우리 거제는 굵직한 국책사업들이 진행됨에 따라 변화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김천~거제 간 KTX 개통,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 고현항 재개발, 국지도 58호선 건설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어쩌면 그동안 조선·해양산업을 주축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던 우리 거제가 지금까지의 변화보다 더 큰 변화 앞에 놓여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아주터널 조기 개통에 기여하고 고현시장 주차타워를 기획했던 추진력 있는 박용안이 젊은 감각 새로운 아이디어로 거제를 앞장서 디자인 하겠습니다.

먼저 고현항 재개발에 대한 원도심 주민과의 상생방안으로 고현, 상문, 장평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 재개발 부지와 중곡동의 침수 방지를 위해 고현천 정비를 서두르고, 텅텅 비어있는 원룸 건물의 공실률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국지도 58호선 송정~문동 구간과 계룡산 교차로를 조기에 개통시키고, 농수산물유통센터 부근에서 멈춘 대로2-2호선을 삼룡초등학교 부근까지 연장시켜 상문동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마을 도서관과 마을 안전 놀이터, 보육시설을 늘여 아이 키우기 편한 거제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두 분의 거제 국회의원을 연달아 보좌하면서 수년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실무를 담당하며 나랏일에 조력했던 국회 비서관의 경험을 살려 이제 우리 동네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나, 동생들을 위해 그 능력을 100% 이상 발휘하고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중앙정치 네트워크를 통해 실의에 빠진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밀알이 되겠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젊은 열정만으로 여러분께 호소하는 염치없는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동네일을 나랏일처럼 받들고 누구보다 앞서 우리 동네 여러분들을 잘 보좌하겠습니다.

우리동네 비서관 박용안이 뛰고 또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3. 20

도의원 선거 거제시 제1선거구 예비후보 박용안 올림

<박용안 예비후보 약력>

- 1978년생(만39세)
- 계룡초(56회)·고현중(31회)·진주 명신고(11회) 졸업
- 한양대학교 법학과 졸업
- 한양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민법학 석사 수료
- [前] 국회 김한표 의원실 정책비서관(5급)
- [前] 국회 윤영 의원실 정책비서관(5급)
- [前] 새거제신문사 부장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대변인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운영위원
- 자유한국당 중앙당 전국위원
- 여의도연구원 정책분석분과 정책자문위원

- 봉사단체 무지개빛사람들 회원
- 거제라이온스클럽회원
- 거제경실련 회원
- 거광팔각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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