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4대 평가 항목 모두 우수, 한국 대표 현충시설 공립박물관으로 자리매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7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지난 2016년 11월 개정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복합 복지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평가기준은 지난해 1월 기준 등록 3년 이상 된 전국 190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사업관리, 경영전략, 고객관리 4개 부분에서 이루어졌다.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인증 공립박물관을 선정하고, 선정된 박물관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기간은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한다. 평가항목은 크게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등의 세부 항목별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거쳐 공표한다.

이번 평가는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경과된 공립박물관 190개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중 64.7%인 123개관이 선정됐다.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김길훈 관장은 “소장품에 대한 연구 및 시설 개선 등은 물론 전쟁역사의 산 교육장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친근한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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