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영문 경남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 절차가 끝났다. 옥 의원은 경남도의원 재선이 아닌 거제시의원 재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거제시의원 나선거구(연초면・하청면・장목면, 수양동)에 공천 신청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쟁자와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옥 의원은 지난 20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후 22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원서를 냈다. 지난 23일 경남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서 복당 심사가 논의됐다.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따라 ‘복당’은 도당 차원에서 복당이 승인되더라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26일 오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옥 의원의 복당이 보고됐다. 최고위원회도 옥 의원의 복당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영문 도의원은 “26일 오전 문자 메시지와 메일을 통해 ‘복당’이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옥 의원은 26일 마감인 공천 신청 서류도 경남도당에 접수를 끝냈다.

▲ 장운 거제시장 예비후보

한편 장운 거제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6일 논평을 통해 “옥영문 도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운 예비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남도지사 시절에 ‘무상급식을 중단시키는 결정을 했다. 옥영문 도의원은 홍준표 전 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반대했다. (무상급식 중단 반발 여론을 잠재우는 차원에서 추진한) ’서민자녀교육지원 조례‘에 옥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며 “옥영문 도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거제 교체, 경남 교체를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거제여성위원회(위원장 최양희)도 "옥영문 도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여성위원회는 "옥영문 도의원은 무상급식 지지와 함께 '거제 고교 평준화에 큰 역할을 했다"며 "거제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7일, 기사 일부 보강> 

[논평]경상남도 도의원 옥영문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환영한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여성위원회(위원장 최양희)는 옥영문 경상남도 도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환영한다. 옥영문 도의원은 홍준표 전 경상남도 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하여 소신껏 반대표를 던진 사람이다.

 

거제시 아이들의 무상급식을 지키기 위해 거제의 수 천명의 학부모들이 거리로 나와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외칠 때 우리 학부모들과 뜻을 함께 한 유일한 도의원이었다. 같은 당(현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도지사의 뜻을 거스르는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서 거제시 아이들의 무상급식을 지지했다.

 

또한 거제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교육문제로 꼽았던 거제고교평준화를 추진함에 있어 도의원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 그 결과 거제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거제고교평준화가 2019년부터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 더불어민주당 거제여성위원회는 거제지역 아이들의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해 애쓰고, 거제시 고교평준화 실현에 도움을 준 옥영문 도의원이 우리당에 다시 들어와 거제지역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

 

2018년 3윌 26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거제여성위원회(위원장 최양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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