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상모 예비후보, 능포수변공원 개발 주민의견 수렴

‘거제부활’의 기치를 내세운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25일 능포동 수변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다시 찾는 거제’시리즈 1 ‘해안관광자원 개발 방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우리 거제는 해양관광자원 개발에 신중해야 한다”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미래세대에도 지속가능해야하며, 관광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향상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능포동 수변공원은 9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이는 8천6백여평의 매립지 조성공사다. 이중 1천9백여평이 상업용지로 지정돼 있다. 거제시의회 일부의원은 지난해 상업용지 매각을 반대하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찾을 수 있는 가족테마공원으로 개발해 줄 것을 촉구해왔다.

매각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 주민들도 “현재도 유동인구가 줄어 지역 상인들의 삶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활기찬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유입될 수 있는 개발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거제시 관계자는 “매각방침이 세워져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상업용지로 지정돼 있는 것이 주민들의 의혹을 사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조선산업의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거제는 관광자원발굴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준비해야 한다”며 “능포동수변공원은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관광객들의 욕구충족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개발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상모 후보는 ‘거제부활 프로젝트’를 경제분야는 ‘살고 싶은 거제’, 관광분야는 ‘다시 찾는 거제’, 공동체분야는 ‘더불어 행복한 거제’시리즈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춘 예비후보 "타 후보를 존중합니다"

선거판이 바뀌고 있다.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던 선거판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지난 7일 개소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이영춘 거제시장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소에는 “선거는 시민축제다 즐기면서 하자”. “타 후보를 존중합니다”라는 플랜카드가 붙어있다.

정책에 대한 견해 다르고 경쟁상대이지만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후보개인에 대해서는 칭찬을 한다고 한다.

거제에서 가장 빨리 선거사무소 개소와 함께 선관위에 자문 받아 외부인 초대하지 않고축사와 격려사 대신 참석한 시민들을 후보가 한 명씩 소개하고, 후보의 출마의 변이있었다.

정치신인으로 처음으로 선거를 치르는 이영춘후보는 지금 거제에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거제.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강조했고, 이의 행보에 관심이 크다.

■ 변광용 예비후보, 거제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촉구

지난 23일 거제시에 따르면 조선산업 불황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거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고용노동부에 신청했다.

이와 함께 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도 홍영표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용득 국회의원 등에게 거제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을 촉구, 관련 현황을 전달했다.

변 후보는 “조선산업은 거제경제를 지탱하는 한 기둥이며 사양산업이 아닌 국가의 주력산업이라는 것은 전문가집단을 비롯해 정부의 시각이기도 하다.”라며, “조선산업의 어려움으로 노동자 실업, 임금체불 뿐만이 아니라 인구감소, 자산가치 하락, 매출 급감을 비롯해 소상공인 경영난 등 거제경제 전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여러 지표를 통해 확연히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제시장에 당선되면 정부여당과 깊게 소통해 조선업을 비롯해 거제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대우조선 인적 구조조정 문제,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유가족 문제 등과 관련하여서도 변 후보와 오랜기간 소통해왔으며, 환노위 소속 이용득 국회의원과는 지난 2016년 천일기업 임금체불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해온바 있다.

한편 고용위기지역 선정은 고용정책기본법에 근거하여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하며, 실업급여 연장 지급, 사업주 고용안정지원금, 일자리 관련 사업비, 중소기업 진흥기금 지원 등의 우선지원이 가능해진다. 현재 전북 군산, 울산 동구, 경남 거제, 진해, 고성, 통영이 지정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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