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의료급여 장기입원자에 대한 불필요한 입원 방지 및 진료비 절감을 위해 관내뿐만 아니라 관외지역까지 확대하여 현지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제시 의료급여수급권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142명으로 장기입원자수는 410여명, 전체수급자의 13%인데 비해 연간 전체 의료급여 진료비용은 180억 원 중 입원비용은 125억으로 전체비용 중 약 66%를 차지해 입원자 관리가 시급한 상태이다.

관외 요양병원 입원자 수가 점차 증가되었으나 접근성 저하, 행정적 제약 등으로 사례관리 대상의 사각지대가 발생되어 올 11월까지 경남도 내 의료급여기관 16개소, 관외(부산, 울산, 경북) 의료급여기관 32개소를 방문해 장기입원 중인 대상자 300여명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사례관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입소 유도 및 재가요양서비스 등 지역자원 연계를 위해 양로시설, 노인복지시설과 간담회를 열고 의료급여 제도 안내, 사례관리 필요성 및 적정진료 유도 등 입소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 관리도 함께 진행 하고 있다.

박종내 주민생활과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기적 연계로 부적정 입원자와 의료급여기관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유관기관과의 의료서비스 연계로 수급자의 건강수준을 향상시켜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의료급여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면·동사무소 및 거제시청 주민생활과(☎ 639-37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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