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호 민주평통 거제협의회 회장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정말로 힘들고 어려웠던 2009년 한해를 세월의 흐름속에 묻고 과거의 한 페이지로 남긴 채 2010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금융 불안으로 시작한 경제침체가 전 세계적으로 전 산업으로 확산되어 모두가 불황의 그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히 우리 한민족의 저력과 위기극복의 과거사례들을 상기하면서 반드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히, 최근의 경제지표들을 보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유례 없는 4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경제위기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이 직접 세일즈 외교를 통해 수주한 원전 역시 그동안의 국민들에게 위기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조기에 경제위기 극복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이 희망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믿습니다. 여기에는 수출만하여 경제적 효과만 있다고 위기가 극복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새로운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정책변화의 빌미로 북한 정권이 한반도를 긴장으로 몰아 또 다른 경제 불안을 가속하고 있어 모처럼 경제위기극복에 찬물을 끼얹는 형국으로 발전되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남북문제가 경제위기에서 빠질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정부는 북한의 대남협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상생·공영의 대북정책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하는 현 정부에 대해 거제시협의회에서도 정책에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저희 평통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조직적인 활동차원에서 '무지개회원 선발대'를 선발하여 지역별로 활성화하여 평통의 기본방향을 집결시켜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증진시켜 평화적 통일의 기반을 구축 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평통의 큰 책무라 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개혁, 개방을 추진 않고도 정권을 연명해 왔습니다. 이제 몇 년내 북한의 급변사항을 대비하여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봅니다. 정부의 통일정책을 전달하고 대통령과 국민이 소통할 수 있도록 창구 역할을 강화하여 평통이 평화통일시대를 여는 국민운동의 중심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최근 지역의 경제 버팀목인 조선소 경기가 날씨만큼 싸늘합니다.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평통의 목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금년에도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회장 최 성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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