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1,284세대, 테라스하우스 46세대 합쳐 1,330세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공고…17일 주민설명회

아주동에 추진하고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거제시는 임대주택 건설 사업대상지를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했다. 여론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5일 공람 공고 후부터 20일 동안 관련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나아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아주동 아주신협 2층 회의실에서 전략환경영평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도 갖는다.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New stay) 사업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최소한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사업이다. 사업자는 임대 기간에 임대료를 연 5% 이상 올려 받을 수 없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다른 것은 임대료가 주변 일반 아파트 전·월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란 점이다. 전·월세 등 임대 형태와 임대료는 사업자가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단계는 크게 네 단계다. 제안단계, 공급촉진지구 지정단계, 지구계획 승인단계, 주택사업 시행단계로 나뉜다. 아주동 기업형 임대주택은 ‘공급촉진지구지정 단계’ 절차를 밟고 있다.

‘아주동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지구는 아주동 산 14-8번지 일원 11만8,113㎡다. 사업대상지는 크게 주택건설용지와 기반시설용지로 나뉜다.

주택건설용지 면적은 6만5,667㎡다. 여기에는 공동주택 아파트 1,284세대, 테라스하우스 46세대 등 1,330세대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1,600㎡가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1단지 734세대, 2단지 550세대다.

공동주택 크기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60㎡ 400세대, 전용면적 75㎡ 198세대, 전용면적 85㎡ 686세대다.

기반시설용지 5만2,446㎡는 도로 1만7,286㎡, 학교 1만2,366㎡, 주차장 1,202㎡, 공원 1만7,297㎡, 완충녹지 4,295㎡다.

▲ 토지이용계획과 공동주택 건립 규모

해당 사업지의 현재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이다.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받으면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

사업자는 미진이엔씨(주)며,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로 잡고 있다. 총사업비는 2,883억원이다.

한편 거제시에는 2월 28일 기준으로 미분양 공동주택은 16개 단지 1,739세대다. 미분양이 있는 16개 단지의 전체 세대수는 7,335세대다, 같은 기준 으로 사업 승인을 받아 시공중인 사업 현장은 11개 단지 5,279세대다.

2월 28일 기준으로 공동주택 건설 사업승인은 받았지만,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장은 10단지 5,258세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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