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태호 경남 도지사
[신년사] 김태호 경남 도지사
  • gjn
  • 승인 2009.12.31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안시대 성공적 완성위해 뜻 모아 주시기를"

▲ 김태호 경남도지사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지사 김태호입니다.

희망찬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도민 여러분 모두가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 항상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어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잘 이겨내 주신 도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경남은 세계적 불황이라는 큰 경기위축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 550억불을 달성하여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었고 성공적인 람사르 총회 이후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 센터 설립, 따오기 복원도 성공시켰습니다.

무엇보다도 세계 3대 환경협약인 유엔사막화 방지 협약 당사국 총회를 유치함으로써 환경수도 경남의 이미지를 확실히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비전을 선도하는 환경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최초로 실시된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의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올해 세계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여전히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도는 올해 도정 기본방향을 남해안 시대 본격 개막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안정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사업별로 구체화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경남발전 제 2 도약의 중차대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남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마련 등 확실한 기초 공사를 했다면, 이제는 그 기초 위에 본격적으로 뼈대를 세우고, 지붕도 올려서 훌륭한 집을 짓는 일이 본격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다음세대에 물려줄 설레임의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따오기프로젝트, 생명환경 농업, 녹색기술·산업 육성 및 유엔사막화 방지협약 총회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올 해에도 지역기업과 서민들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 경기부양과 함께 친 기업적이고 서민공감정책 발굴에 매진하겠습니다.

경제난과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발생하는 복지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람과 사회에 대한 성장과 복지가 상호조화를 이루어지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장애인·여성·노인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여 건강한 사회를 통한 희망찬 복지경남을 실천하겠습니다.

21세기 환경의 시대를 맞아 농어업을 친환경 생명산업과 연결하겠습니다. 명품브랜드 ‘이로로’는 농산물 유통에 혁명을 일으키고 품질로서 세계시장에 우뚝 서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와 더불어 연구개발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고품질 생산과 획기적 유통, 소비자 신뢰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는 문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문화인 시대입니다. 지역문화를 통해서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탄소제로 산업으로서 자리매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대장경 천년 세계 문화 축전과 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 당사국 총회를 연계 시키고 제91회 전국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하여 우리 경남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착실히 준비해 가겠습니다.

더불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홍수 피해와 가뭄 그리고 수량 확보를 통해 좋은 물 공급의 계기를 만드는 등 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낙동강을 경남의 새로운 발전 터전으로 재창조하여 국가의 품격을 한 단계 Up-grade시켜 나갈 것입니다.

2만1,000여 공직자 여러분!

생각의 속도에는 제한이 없으며, 상상의 길에는 막힘도 없습니다. 어제에 대한 후회와 내일의 두려움에 자신을 잡아 두지 마십시오.

행정의 비효율과 거품은 모두 걷어내고 도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위해 과감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청렴은 공직의 전부이며 생명과도 같이 여겨야 합니다. 이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과 같습니다.

또한 현장행정을 통해 도와 시·군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창의 실용적 공직 문화 확산으로 일류행정 역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30만 도민 여러분!

우리 경남에는 남해안 시대라는 큰 희망이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련과 지금의 어려운 경제여건이 결코 우리를 여기서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빨리, 멀리 그리고 같이 뛰어야 합니다.

남해안 시대는 꿈처럼 저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한 장 한 장 써 내려가야 할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도전의 역사이며, 생생한 삶의 현장입니다.

올해는 호랑이의 해입니다. 옛말에 ‘호랑이 새끼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뜻하는 바를 이루려면 모험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그에 마땅한 일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늠름한 호랑이의 포효를 가슴 깊이 담아 둡시다.

그랜드 플랜 ‘남해안 시대’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힘차게 한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용기와 뜻을 모아 주십시오. 끝으로 올 해에도 도민 여러분들의 도정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인년 새해아침

경남도지사 김태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