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소속인 한기수(59) 거제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거제시의원 4선 도전'을 공식적으로 11일 밝혔다. 한기수 부의장의 지역구는 거제시의원 마선거구 장승포동, 능포동, 아주동이다.  마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고 있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양희·하준명, 자유한국당 김노회, 정의당 김용운이다. 의원 정수는 2명이다. 더불어민주당 단수 또는 복수 공천 여부에 따라 4파전 또는 5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래는 한기수 예비후보 출마의 변이다. 

▲ 한기수 예비후보

□ “다시 환하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12년간 지역구 주민들의 부름에 한걸음에 달려가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늘 경청하면서 지역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때로는 거제시의 잘못된 행정을 견제하면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지리적으로 대우조선과 인접해있는 ‘아주/능포/장승포’지역은 대우조선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으로 조선소에 근무하는 노동자의 절반이 줄어들면서 식당 등 외식업을 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원룸 등에 투자한 많은 시민들의 너무나 깊은 시름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올해 초부터 대우, 삼성에서 들려오는 수주소식에 거제지역의 모든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으며, 저 또한 조선소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또 그렇게 되어야 거제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 “아주동, 친환경 주거도시로 변화 시키겠습니다.

 

아주동은 10년전 7,000명의 인구에서 ‘아주지역도시개발’로 인하여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27,500명의 주민이 밀집되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도시화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해소하여야 합니다. ‘아주동근린공원조성’ ‘아주천 수변공원조성’ ‘국도14호선 터널에서 내곡방향 진출로 확보’로 ‘혼잡한 교통난 해소’ 및 ‘주차장 확보’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하여 아주동 전체를 친환경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 능포, 장승포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만들겠습니다.

 

능포동은 1970년대 대우조선이 지역에 건설되면서 도심이 만들어진 이후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였으나, 5년 전 성창기업과 MOU를 체결한 망산공원개발사업이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도에는 착공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망산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능포동의 ‘양지암조각공원’ ‘양지암등대 공원조성사업’ ‘능포항낚시공원’ ‘능포항수변공원’과 능포항 상업용지에 ‘가족형테마공원’등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여 유동인구를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인구가 증가하는 도심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장승포동은 현재 진행중인 ‘도시재생사업’ ‘장승포항야간경관조명사업’ ‘흥남철수기념사업’ ‘지심도생태관광조성사업’ ‘장승포외항방파제조성사업’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일운~장승포~능포를 연결하는 관광인프라를 조성하여 머무는 관광을 유도하고, 장승포, 능포가 함께 발전해 가는 방향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습니다. 또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합니다. 조선소가 어려울 때 조선소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지역주민의 “하나된 힘”으로 조선경기 회복과 함께 관광을 앞세워서 지역 발전에 함께 매진하여야 합니다.

 

그동안 지역의 주민들께서 선택해주신 3번의 의정활동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경륜을 쌓았습니다. 제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쌓은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진짜 마지막이다” 하는 생각으로 “아주, 능포, 장승포” 발전을 위하여 앞만 보고 정말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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