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참여경선이 25일, 26일 이틀 동안 예정된 가운데, '거제 더불어민주당 당원 밴드(Band)'에서 갑론을박 논란이 되고 있는 글이 있어 관심을 끈다.

김 모 거제 민주당 당원은 지난 21일 “문상모 예비후보에 대한 정치적 행보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검색을 해보았다. 문상모 예비후보는 서울시 의원 초선과 재선 의원 출신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임기 동안 ‘시정질문’을 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시정질문을 통해 올바른 서울시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중요한 중요한 직무인데, (문상모 예비후보가) 시정질문을 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없는 부분에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모 씨가 게재한 내용은 거제 민주당 밴드에서 13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밴드에 게시된 글

문상모 예비후보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8대, 2014년부터 2018년 3월까지 9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이었다.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직접 확인해봐도, 문상모 예비후보가 임기 동안 시정 질문을 했다는 내용은 검색되지 않았다.

문상예비후보측은 이에 대해 “문상모 예비후보는 지난해 제6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유권자시민행동이 주는 ‘2017년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받았다. 시정질문을 한 적은 있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의회 속기록에 검색되지 않을 뿐이다. 시정질문이 의정활동의 전부인 것은 아니지 않느냐. 문 후보는 누구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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