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남부면 도장포마을에 위치한 바람의언덕 화장실이 한달여간의 공사를 끝으로 새단장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공사는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핵심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의 주요관광지 공중화장실을 깨끗하게 보수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위생복지를 향상시키고자 실시되었다.

바람의언덕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거제 관광1번지임에도 노후된 화장실 시설로 인해 관광도시 이미지 저해, 방문관광객 이용불편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에 거제시에서는 이를 해결코자 국비 확보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번 보수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조선경기를 관광산업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을 맞이할 기본 편의시설을 잘 갖춰야한다”며 “공중화장실은 도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반드시 이용 할 수밖에 없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공공시설이므로 이를 깨끗하게 유지·관리하는 것이야 말로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거제시는 도비 지원을 받아 옥포중앙공원 공중화장실 개보수를 진행중이며 오는 5~6월에는 거가대교전망대, 덕포해수욕장, 덕포 펭귄, 와현해수욕장 등 주요관광지 공중화장실도 개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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