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권한대행 박명균)는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하여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클린페이 시스템이란 발주자가 원도급자에게 공사 대가 지급 시 하도급대금의 지연지급과 임금체불 등을 방지하고 적기지급을 보장하기 위하여 원도급자, 하도급자, 노무자 및 장비·자재업자의 대금을 구분하여 지급하고 각 이해당사자들이 실시간으로 지급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면 적용에 앞서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이용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난 25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급공사 업체관계자 및 시청 담당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이용 교육을 실시하였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급공사의 대금 청구의 적정성 및 하도급 대금 등의 지급 사항을 확인하는데 미비한 점이 많았다”며 “시스템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해 지역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스템 최종 점검을 거쳐 추정가격 5천만원 이상인 공사를 대상으로 향후 입찰 또는 계약 공사에 대하여 시스템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