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거제시자원순환시설은 작년 12월부터 폐기물소각을 위하여 승온용으로 사용하던 유류를 경유에서 감압정제유로 변경했다.

감압정제유(정제유)는 카센터, 공장, 선박, 농가 등에서 발생하는 폐유를 물리·화학적인 방법으로 정제하여 만든 연료유로 실내등유 및 경유를 대체할 수 있으며, 경유의 주유소 판매 가격에 비하여 30%이상 저렴하다.

자원순환시설에서 승온 및 온도유지용으로 사용되는 경유의 양은 연간 50,000ℓ정도이며 연료 변경을 통하여 올 한해 2천만원 이상의 예산절감이 예상된다.

또 매년 위탁 처리하던 바닥재 운송을 직접 처리하기 위해 지난 4월 차량을 구입하여 5월부터 직접 운송 처리할 예정이다.

바닥재는 폐기물 소각 후 남은 재로 매일 30~40톤이 발생하며 석포 매립장으로 운송하여 처리하는데 그 운송비만 작년 한해 6천만원 이상 지출됐다.

이번 차량 구입을 통하여 위탁 처리하던 바닥재를 자체인력을 이용하여 직접 처리함으로써 연간 5천만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거제시자원순환시설은 민간위탁에서 2016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직영운영을 통하여 운영예산을 9억 이상 절감효과를 보았으며 지속적인 예산절감 노력을 통하여 조선경기 침체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거제시의 재정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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