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지난 3일 보건소 재가 장애인 및 가족 등 18명을 대상으로 거제시 일대에서 '2018년 장애인 희망나들이 행사'를 실시하였다.

장애인 희망나들이 행사는 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평소 이동과 접근성의 제약 때문에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제시 일대에 있는 거제 씨월드를 방문하였고 오후에는 CGV 영화관에서 영화‘챔피언’을 관람하였다. 대상자들은 다양한 체험에 기뻐하고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육군 제8358부대 3대대 군 장병들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거제시지구협의회(회장 박숙여)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장애인들의 이동과 관람, 식사 등의 보조로 불편을 최소화하며 장애인들과 마음을 나누었다.

거제시보건소장은 “이번 나들이가 장애인과 가족들의 여유와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년 장애인 나들이에 동행해주시는 국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높이고 사회참여활동을 늘리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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