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립도서관은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역사, 문학,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진행하여,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책과 사람을 현장과 연결해 인문학 정신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올해는 특히 자유학년제형, 자유기획형 두 가지 부문에 선정되어 관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기획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유학년제형은 관내 자유학년제를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하청․동부․지세포) 1학년을 대상으로 ‘14살, 길 위에서 꿈을 쏘다’를 주제로 이달 중순부터, 자유기획형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섬, 사람, 그리고 이야기’를 주제로 8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과 지역문화가 만나고, 책과 사람이 만나며, 도서관과 지역주민이 만나는 문화공간으로써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