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거제시청 내에“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 직원께서는 지금 즉시 건물 밖으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이 울렸다.

방송 이후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을 선두로 650여명의 공무원들과 훈련에 참여한 시민들이 일제히 시청을 빠져나왔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화재 대피 훈련은 현장 훈련을 통해 화재 대피 요령을 습득하고자 진행되었다.

대피 후 거제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안전 교육은 화재발생 시 대피 요령과 소화기 사용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특히 거제소방서 정웅준 소방위의 소화기 사용 설명 후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소화기 사용 시범을 보였다.

박명균 권한대행은 “안전은 365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공무원 개개인뿐만아니라 시민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화재 대피 요령을 숙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8 안전한국훈련은 5월 8일부터 2주간 실시하며 국민참여 지진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 훈련 등 지진, 풍수해, 대형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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