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소속 7개 시민단체와 대우조선노동조합은 세월호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영화상영회를 열었다. 지난 10일 거제CGV 3관을 대관해 진행했으며, 거제YMCA, 거제경실련, 경남민예총 거제지회, 통영거제환경연합,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거제여성회, 대우조선노동조합이 후원을 했다.

이번 상영회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찾는 활동에 함께하는 마음을 나눈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 단체의 회원들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118석 상영관에 130명이 신청하여 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그날, 바다’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됐으며, ‘사라진 20분, 벗어난 경로, 바다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라는 소제목을 갖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는 오전 8시30분경과 오전 8시50분경으로 사고 발생 시간에 대한 진술이 엇갈리고, 항로를 기록한 데이터는 각기 다르게 기록되거나 사라졌다.

‘그날 바다’는 과학적인 분석과 자료 수집, 4년간의 치밀한 조사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날의 진실을 추적한 세월호 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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