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제1선거구 3천500여 세대에 발송한 예비 홍보물에서 주장

제시 제1선거구 박용안 도의원 후보(39, 자유한국당)가 자신의 선거 예비 홍보물을 선거구(고현동, 상문동, 장평동) 전체 세대 수의 10%에 해당하는 3천 500여 가구에 우편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구 전체 세대에 발송할 수 있는 선거 홍보물 외에 전체 세대 수의 10%에 해당하는 세대에 예비 홍보물을 발송토록 허용하고 있다.

박 후보의 예비 홍보물은 국회 정책비서관으로 재직하며 국정에 조력했던 박 후보의 이력을 살려 ‘우리 동네 일꾼’으로 거듭나겠다는 ‘동네일이 나랏일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총 8면으로 제작되었다.

박 후보의 성장 과정과 공약, 약력 등을 중심 내용으로 제작된 박 후보의 홍보물은 특히 지역 경기 회생을 위해선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과 같은 국책사업이 반드시 추진되어 그 경제효과가 지역 경제에 미쳐야 한다는 주장에 지면을 다수 할애해 눈길을 끈다.

박 후보는 이와 관련 “돈이 돌아야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여야 경기가 살아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다”면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과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을 방해했거나 이 시점에서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정치 세력에게 거제 경제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민들께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세대 수의 10%에만 발송된 이번 예비 홍보물을 못 받은 세대를 위해 박 후보는 인터넷 공간 등을 활용해 자신의 주장과 공약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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