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점호)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취미, 학습 등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도시농업교육의 일환으로 개설한 '난(蘭)아카데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개강한 도시농업교육 ‘제4기 난(蘭)아카데미반’은 난 문화 확대와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육으로 매년 5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

교육은 매주 1회씩 7월초까지 총10회 진행되며 대한민국의 난계의 권위자인 능곡 이성보(거제자연예술랜드 대표)선생이 난과 관련한 인문학강의, 재배이론 강의 및 재배실습 등의 교육일정으로 난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은 "귀농 후 난 재배에 관심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난 아카데미를 개설해서 좋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요즘 중년세대에 난 기르기가 인기인데 난 아카데미에서 재배와 관리요령을 배워 퇴직 후 재테크 수단으로 요긴하게 쓰일 거 같다”고 교육을 개설한 거제시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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