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개월 동안 4만명 이용 4억 넘는 수입

거제관광모노레일이 개장 2개월 만에 4만 명이 넘는 탑승객을 유치, 거제관광 상품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는 지난 3월 30일 거제관광모노레일 개장 이후 2개월 동안 40,384명이 찾아 1일 평균 673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거제관광모노레일의 호조에 힘입어 4억 1.3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관광모노레일이 관광객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그동안 거제관광에서 다소 미흡했던 체험형 관광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 결과로 보여 진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시행한 연장개장도 체류관광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져 ‘머무는 관광’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거제관광모노레일에 탑승객이 몰리면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인근의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현시장번영회 관계자는 “거제관광모노레일이 연일 매진 행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면서 “공사와 거제시에서는 모노레일을 찾는 관광객들이 인근 전통시장이나 지역 특산물 판매소의 매출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거제관광모노레일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거제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포로수용소~계룡산 상부를 연결하는 왕복 3.6km로 국내 최장거리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 3월 30일 정식 개장했다.

운행시간도 왕복 50분으로 국내 최장이며,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1만 2,000원, 거제시민은 8,000원이다.

이용권의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현장 발매 문의는 055)639-0649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