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19만4,485명 중 4만5,585명 투표 마쳐
이번 선거투표율, 역대지방선거 투표율 55% 내외 보다 높을 듯

8,9일 이틀 동안 실시된 6.13지방선거 사전 투표결과 거제시는 23.43%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거제시 전체 유권자 19만4,485명 중 4만5,568명이 투표를 마쳤다. 거제시의 사전 투표율은 경남 평균 23.8%와 비슷한 수치다. 경남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하동군으로 41.66%를 기록했다. 경남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양산시며, 17.85%에 그쳤다.

전국 사전 투표율은 20.1%로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1.5%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 26.1% 보다는 낮은 수치다.

지방 선거의 높은 사전 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거제시장 선거 경우는 18만4,572명의 유권자 중 9만9,978명이 투표에 참여해 54.1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는 거제시 전체 유권자는 19만6,936명이었다. 이중 15만230명이 투표에 참여해, 76.2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때 거제시 투표율은 52.6%를 기록했다. 19만6,374명의 유권자 중 10만3,30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투표율 54.17% 보다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사전 투표율을 감안하면 60-65%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낮은 투표율은 보수진영 후보가 다소 유리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높은 투표율은 진보진영 후보가 다소 유리했다. 높은 사전 투표율이 최대 투표 결과에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미지수다. 

▲ 경상남도 사전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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