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초등학교(교장 이상석)는 지난 8일 거제보조구장 내 씨름장에서 열린 제 6회 교육장배 초중학생 씨름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였다.

본교에서는 모두 14명의 선수(6학년 4명, 5학년 7명, 3학년 3명)가 출전하여 6학년 무제한급에서 김민재 학생이 우승, 경장급에서 5학년 김유빈 학생이 우승하였다. 또한 경장급에서 5학년 강정훈 학생이 3위, 청장급에서 손기성 학생이 3위, 역사급에서 이승근 학생이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본 씨름대회를 위해 학생들은 매일 점심시간마다 시간을 내어 연습하였다. 더운 날씨에 지치고 힘들었으며 처음 해보는 도전이 낯설기도 하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샅바를 잡고 겨루는 과정에서 씨름에 대한 열정은 더욱더 커져갔다. 대회 당일에도 무더운 햇빛아래 풀밭에서의 연습을 서슴지 않으며 노력한 결과 장평초 학생들은 노력에 대한 값진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종목이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나니 도전하길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전통의 놀이를 체험하면서 좋은 성적도 거두니 일석이조"라며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장평초 학생들이 보다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씨름에 대한 자신의 소질과 끼를 발견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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