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숲展_The Forest of Coexistence

갤러리 거제(GalleryGeoje·대표 정홍연)는 29일부터 6월 17일까지 2018년 네 번째 기획초대전 ‘공존의 숲展_The Forest of Coexisten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강동현 초대조각가는 국립창원대학교 조소전공 동 대학원을 졸업 후, 작가만의 독특한 철을 다루는 기법으로 공존의 숲이라는 작품세계를 만들었다.

2018년 신예조각가로 문신청년작가상을 수상하였다.

‘공존의 숲’이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천착해온 작가는 우리주변의 친근한 동물들을 소재로 한다. 사슴, 고양이부터 바다동물인 고래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동물이 숲으로 변하고, 숲이 동물로 치환되는 과정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기획전시에는 그동안 등장 해 오던 ‘동물과 숲’의 공존이 확장되어 인간탄생의 근원에 대한 물음인 ‘물_水’과 보이지 않는 자연 ‘소리_楽器’가 등장하여 인간과 호흡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공존의 숲을 노래한다.

작품 속에 나타난 동물들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멸종 된다면, 인간에게 버림받은 유기동물들의 슬프고 우울한 환경, 인간이 만들어낸 형이상학적인 동물에 대한 고착된 이미지에 대한 경각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것이 곧 예술_芸術임을 암시한다.

경쟁은 적자생존이나 적응만을 강조한다. 그러나 공생은 다양성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생명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_価値, 자연생태문화 공존의 미학_美学으로 자연과 예술_芸術의 선순환구조를 조각하는 ‘공존의 숲展_The Forest of Coexistence’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인 공공공Project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공감하며, 공동작업으로 작품을 완성해 보는 ‘비누조각‘ 체험수업과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청소년들과 예술로 소통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6월 17일까지 계속되며, 다음 7월에는 <記憶と記録展_成田煇 Narita Hikaru(나리타 히카루)>일본조각가의 전시가 개최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