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초등학교(교장 박람숙)는 18일 창호초등학교 도서실에서 거제 관내 교직원 및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통영국제음악재단 이용민 본부장을 초청하여 ‘열등을 넘어 열정으로’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현재 통영국제음악재단의 기획본부장으로 재직 중인 이용민 본부장은 금강산 남북 합동공연 공동기획, 3.15아트센터 예술위원, 서울시립교향악단 임원추천위원,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등 다수의 경력으로 작곡가 윤이상의 업적을 기념하고, 통영국제음악제를 성공리에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유년시절의 열등감을 음악적 열정으로 이끌어가는 인생스토리를 중심으로 선택과 좌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후 얻게 되는 삶의 교훈을 이야기하였다. 또한, 작곡가 윤이상에 대한 연구와 통영국제음악제에 대한 음악적 열정을 통해 공적인간 이용민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소개하였다.

방황의 끝에 만난 현실, 열등을 넘어 열정으로 만들어낸 현재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가운데, 참석자들로 하여금 타인의 삶에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연회에 참석한 교사 김OO은 “나의 열등감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열등을 극복하기 위해 어디에 열정을 쏟아야할지 고민하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강연회를 들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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