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커피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커피연합회부산경남지부가 주관한 ‘2018년 제4회 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가 지난 22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열띤 경합 속에 개인전 과 단체전으로 경기를 치뤄 개인전에 참여한 바리스타 5명 (바리스타 강미옥, 김은실, 안형규, 이은수, 김영자)중 강미옥 바리스타는 개인전 2위 금상을, 이은수 바리스타는 개인전 3위 은상을 입상하였고 단체전에서는 3인이 한 팀이 되어 2팀(거제시스터즈, 판타스틱거제)이 출전하여 그동안 연마해온 기량을 선보인 결과, 판타스틱거제팀은 2위 금상을, 거제시스터즈팀은 3위 은상을 입상하였다.

거제시에서는 지난 2018년 거제시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이하센터) 설치 공모를 통하여 사회적 취약 계층인 여성장애인에게 직업 재활 교육 기회 제공 및 여성 장애인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생활 지원에 힘써오고 있다.

현재 센터는 거제시장애인연맹(회장 안순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장인 안순자 회장은 평소 남다른 직업의식으로 여성장애인들의 기능습득 교육 및 직업관련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지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바리스타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2015년부터 바리스타자격증반을 개설하여 현재 50여명의 바리스타인을 배출함으로써 더 높은 기량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대회출전을 위해 한국바리스타스쿨 거제캠퍼스(강영철 원장)에서 집중교육과 창작메뉴 발굴 등 도움을 주었으며 평소 강영철 원장은 “거제시 여성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자격증반이 활성화 되어 여성장애인들이 자격증 취득 뿐 만 아니라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해 왔다.

안순자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거제시 여성장애인들에게 자신감 회복 및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바리스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으며, 거제시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센터를 찾아와 본인에게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거제시지회와 부강기업의 지원과 격려로 거제시 바리스타인들이 입상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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