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는 싱그러운 여름을 맞이하여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황서하 작가의 '삶의 지속-Continuation of Life' 展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2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삶의 지속-Continuation of Life' 展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의 흐름과 지속을 소재로 작가 자신의 미학적 감정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서하 작가는 삶의 경험과 무의지적으로 남겨진 기억, 잊혀 진 기억을 포함한 궤적들이 현재의 감각 내에 존재하는 일상의 것들과 교감하는 것을 보며, 삶의 흐름과 지속에 대하여 통찰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신비로운 내면의 세계를 작품에 녹여내어 표현하고자 했다.

황 작가는 작품의 소재가 된 삶에 대해 “자신의 작품에서 삶의 연속은 생성의 연속이며 실재하는 것은 고정불변의 사물이 아니라 생성이며 변화이다. 그런 삶의 연속성을 한 발 뒤로 물러나 바라보게 되면 사소한 것들이 많아져도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게 되며, 현재의 상황도 순간에 머무르는 과정일 뿐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욕망이나 슬픔의 순간에 머무르고 집착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를 모르는 스스로를 바라보는 난폭한 어떤 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즉, 자신만의 창의적인 선택을 통해 우리는 더욱 풍요로운 삶으로 다가갈 수 있다.”며 작가의 내면적인 심리 및 자신의 예술적 가치관을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고 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그녀의 작품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난 삶의 변화에 대한 태도, 작가의 내면세계를 삶의 연속성과 조화롭게 표현하고자 하는 철학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표현된 삶의 진리와 지혜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황서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심사위원 및 중국 연변대학교 초빙교수로 역임하고 있으며, ‘2018 “Return” (메종드 한 갤러리카페 초대전)’, ‘2017 “Blessed Message”(씨알 갤러리(함석헌 기념관))’, ‘2017 “Blessed Message”(Kring 갤러리 초대전)’, ‘2016 “Rest assured”(현묵 갤러리 초대전)’, ‘2016 “Blessed Message”(갤러리 봄 초대전)’, ‘2015 “Basis”(SU gallery 오사카초대전)’, ‘2014 “Blessed Message”(가나인사아트센터)’, ‘2012 “Impossible”(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아트 서울))’, ‘2010 "Figure out the spirit's motive"(하나로 갤러리 초대전)’, ‘2008 "Struggling in between"(갤러리 미학)’등의 개인전 및 다수의 초대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신영권 학예사(055-632-0670)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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