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임) 소속 정리수납 봉사단은 지난 26일 장평동 장애인가정을 방문해 집안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미숙아로 태어난 자녀(1세)를 키우며 집안 청소와 정리 등이 어려워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 가정의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정리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힘든 탓으로 제대로 된 아기용품이 없어 힘들어 하던 장애인가정에게 위더스 맘 봉사단이 바운서, 젖병, 아기옷, 이불 등 30여개의 기부물품을 모아 전달했다.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활동은 힘들었지만 깨끗하게 정리된 공간으로 기뻐하는 장애인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거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 정리수납 자원봉사자 전문교육을 30명의 자원봉사자가 수료하여 정리수납 자원봉사단을 발대했다. 이들은 앞으로 그동안 학습한 전문기술을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소외된 이웃의 가정을 방문하여 정리정돈의 기쁨을 전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두임 센터장은 “앞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삶의 위안과 희망을 주는 봉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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