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위원장 전기풍, 산건위원장 최양희, 운영위원장 노재하
총사위 7명, 산건위 8명 의원 배정…옥영문 의장, 신금자 부의장

[4신]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5일 오전 제2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과 소속 상임위 의원 배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에 앞서 총무사회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의원을 조정‧배분했다.

총무사회위원회는 강병주, 김동수, 신금자, 안순자, 이인태, 전기풍, 이태열 의원 7명이 배속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고정이, 김두호, 김용운, 노재하, 박형국, 안석봉, 윤부원, 최양희 의원 8명이 배속됐다.

총무사회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는 16표 중 전기풍 9표, 이인태 6표, 강병주 1표 득표에 따라, 과반을 얻은 전기풍 의원이 1차 투표서 위원장에 당선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선거는 16표 중 최양희 9표, 김두호 6표, 박형국 1표 득표에 따라, 과반을 얻은 최양희 의원이 1차 투표서 위원장에 당선됐다.

의회운영위원회, 윤리위원회 의분 배분, 상임위 부위원장 선출을 위해 잠시 정회 후 회의를 속개했다.

총무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인태,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용운 의원을 선임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총사위서 강병주, 이태열, 김동수 의원이, 산건위서 고정이, 김용운, 노재하, 박형국 의원이 추천됐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총사위서 안순자, 이인태, 김동수 의원이, 산건위서 고정이, 안석봉, 김두호 의원이 추천됐다.

이어진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총 16표 중 노재하 9표, 강병주 6표, 고정이 1표로, 과반을 득표한 노재하 의원이 당선됐다.

▲ 노재하 의회운영위원장, 전기풍 총무사회위원장, 최양희 산업건설위원장(왼쪽부터)

[3신]거제시의회는 4일 오전 옥영문 의장, 신금자 부의장 선출에 이어 오후 2시에는 '제8대 거제시의회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은 국민의례, 윤리강령 선서, 옥영문 의장의 개원사, 변광용 거제시장의 개원 축하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아래는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개원사 전문>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거제언론사협의회장님과 거제지역기자회 회장님을 비롯한 언론관계자 여러분!

 

오늘 제8대 거제시의회의 개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함께 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기대와 염원 속에 제8대 거제시의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16명의 의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의 대표로 선출되신 동료 의원님들과 변광용 시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제8대 거제시의회가 시작되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26만 시민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그리고 시정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서약하였습니다.

 

오늘의 이 서약을 가슴 깊이 새겨, 4년의 임기 동안 열과 성을 다하여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 하겠으며,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메카인 우리 시의 백년대계를 기리며,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모시겠다는 다짐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가 잘 되어야 할 것이며, 지방자치가 잘 되려면 지방의회의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 8대 의회가 이러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난 1대부터 7대 의회에서 선배님들이 다져놓은 토대 위에 8대 의원님들께서 화합과 열정을 더해 더 발전된 거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잘못된 관행은 합리적으로 과감히 개선하고, 전문역량 강화와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항상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선진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항상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겠으며, 언제라도 의회를 방문하여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그리고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 비판보다는 협력을 통하여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균형 있는 의회 운영으로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하는 8대 의회가 끝까지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민선 7기 변광용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견제해야 하는 관계 이전에 거제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존재하는 공동운명체이며, 우리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들은 그 목표 달성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사명과 소임을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았다 할 수 있습니다. 26만 시민을 위해 우리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도록 합시다.

 

아울러, 변광용 시장님께서도 젊음의 힘과 에너지로 변화하는 거제, 역동적인 거제가 될 수 있도록 정을 잘 이끌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우리 16명 의원 모두는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신]거제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 ‘제20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2년 임기의 의장, 부의장을 선출했다.

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옥영문 의원이, 부의장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신금자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회의는 16명 의원 전원이 출석했다. ‘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후보 입후보 절차가 없다. 의장 부의장 선거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먼저 의장 선거에서 투표권자 16표 중 11표를 획득한 옥영문 의원이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해, 의장으로 당선됐다. 안석봉 의원 4표, 전기풍 의원 1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투표수 16표 중 신금자 의원이 11표를 얻어 1차 투표서 당선됐다. 윤부원 의원은 5표를 얻었다.

의회운영위원장, 총무사회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선출과 의원의 상임위 배정은 5일 본회의서 결정한다. 

▲ 옥영문 의장과 신금자 부의장

[1신]제8대 거제시의회 원 구성을 위한 ‘제200회 임시회’가 4일, 5일 예고된 가운데, ‘전반기 2년 의장단 선거’가 시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거제시의회 의장단은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총무사회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포함해 5명이다. 4일에는 의장, 부의장을 선출한다. 5일에는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다.

거제시의회 회의 규칙에 ‘의장, 부의장의 선거’ 방법이 규정돼 있다. 첫 번째 의장과 부의장은 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2차 투표를 한다. 2차 투표에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한다. 최고 득표자가 1명이면 최고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하여,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최고득표자에 대하여 결선투표를 함으로써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 투표결과 득표수가 같을 경우에는 최다선 의원을, 최다선 의원이 2명 이상인 경우에는 그 중 연장자를, 다선의원이 없을 경우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3명의 상임위원장은 ‘의장선거의 예에 준하여’ 본회의에서 선거한다.

제8대 거제시의회 정당별 의석 분포는 더불어민주당 10명, 자유한국당 5명, 정의당 1명을 합쳐 16명이다. 선수(選手)별로는 3선 신금자‧윤부원‧전기풍 의원, 재선 옥영문‧최양희 의원(옥영문 의원은 경남도의원을 한 차례 거쳤지만, 재선으로 나눴다). 나머지 11명은 초선이다.

역대 의장단 선거 관례는 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을 사전에 조율해 투표에 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의장몫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내부 논의와 절차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소속 옥영문 의원을 ‘의장 후보’로 천거할 움직임이다. 하지만 본회의 투표결과는 번번이 예상 외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투표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

부의장과 3명의 상임위원장은 내부 조율이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과 한국당 소속 의원 간의 ‘의석 배분’ 견해 차이가 큰 이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초 민주당에서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명은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에게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소속 3선 3명 시의원은 ‘선수(選手)가 높은 만큼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명 등 3명이 의장단에 들어가야 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이 무리하게 세 자리를 요구하는데, 그렇다면 굳이 한 자리도 줄 이유가 없다. 투표로써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자’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민주당 소속 옥영문‧최양희 재선 의원 두 명 의장단에 뽑힌다고 가정할 경우, 나머지 세 자리는 ‘초선’ 시의원이 맡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의회운영위원장을 제외하고, 총무사회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회의 진행, 의견 조율, 회의 의결 절차 등이 까다로워 초선이 맡기에는 쉽지 않은 점도 있다. 또 의장단을 민주당이 독식할 경우, 여론향배도 호의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5일 거제시의회 본회의서 5명의 의장단이 선출되는 과정에 시민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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