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재개발 '배수펌프장' 침수 피해 '완벽 방어'(?)
고현항 재개발 '배수펌프장' 침수 피해 '완벽 방어'(?)
  • 김철문
  • 승인 2018.07.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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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배수펌프장 시설 현장설명회…1분 1,920톤 처리 용량
고현항 1단계 5만3,700평 매립 공사 끝내…준공 절차 진행 중

고현항 항만재개발 1단계 공사가 지난 6월 15일 완료됐다. 사업시행자는 거제빅아일랜드피에프브이(주)였으며, 시공사는 (주)대우건설이었다.

1단계 공사금액은 1,312억원이었으며, 사업기간 2015년 4월부터 지난 6월 15일까지였다.

1단계 매립면적은 16만6,511㎡(5만3,700평)다. 크게 유치시설용지 9만8,493㎡(2만9,94평)와 공공시설용지 6만8,018㎡(2만575평)로 나뉜다.

유치시설용지는 주거용지 5만5,473㎡(1만6,781평)와 상업용지 4만1,664㎡(1만2,603평)로 세분된다. 공공시설 용지는 항만용지 3,101㎡(938평),와 공공용지 6만4,916㎡(1만9.637평)다. 1단계 사업 구역 안에는 배수펌프장, 해양파출소, 물량장이 있다.

▲ 매립지에서 바라본 전경
▲ 고현항 재개발 중앙메인도로

6일 고현항 재개발 사업시행자인 거제빅아일랜드피에프브이(주)와 거제시는 1단계 사업 구역 안에 건립된 ‘배수펌프장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1단계 사업구역 안에 준공된 배수펌프장은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중 고현동, 장평동 기존 시가지 내수 침수를 방지하기 지은 시설이다. 629억원을 들여 8,700㎡ 부지에 지은 배수펌프장은 1분당 최대 320톤을 펌핑할 수 있는 배수펌프 시설 여섯 대를 갖춘 것이 골자다.

집중호우나 만조 등으로 고현동, 장평동 기존 시가지 우수 처리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최대 배수펌프 여섯 대를 가동해, 1분당 1,920톤의 우수를 고현항 밖으로 퍼내는 시설이다.

배수펌프장은 50년 빈도 강우에 대비한 시설이다. 1시간에 93㎜의 비가 내려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처리 유역 면적은 고현동 및 장평동 일부 지역 112㏊다. 배수 능력은 1시간당 11만5천톤 용량이다.

지난 6월 28일 집중호우(201㎜) 때, 지난 6월 30일 쁘리비룬 상륙(83㎜) 때 배수펌프장을 가동했다. 고현동 장평동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에서 '집중호우가 해일, 만조시간과 겹쳐 고현천이 역류해 고현동 저지대로 범람할 경우, 범람한 우수나 해수를 새롭게 지은 배수펌프장이 받아들일 수 있게끔 처리 계획이나 처리 용량에 포함돼 있느냐'의 물음에, 현장설명회 관계자는 "배수펌프장 처리용량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태풍 매미 또는 차바 태풍 때 집중 호우와 만조 시간이 겹쳐 고현천이 고현동 저지대로 범람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곧 관련 기사 보도 예정>

▲ 배수펌프장 조감
▲ 배수펌프장 위치
▲ 배수펌프시설 1분당 320톤의 우수를 펌핑할 수 있다. 관 직경은 1,650㎜다. 
▲ 배수펌프시설. 여섯대가 설치돼 있다. 

시행‧시공사, 거제시 측은 “향후 고현항 만조 시 집중호우가 내릴 때 안정적인 배수시스템 운영을 통해 우수 배제가 빨라짐에 따라 침수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 동안 집중 호우 시 시가지 침수로 불편을 겪었던 장평동 및 고현동의 일부지역 배수처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배수펌프장은 차후 행정절차를 거쳐 소유권이 거제시로 이관된다. 고현항 재개발 1단계 구역은 공사는 완료됐지만, 1단계 준공 고시는 아직되지 않았다. 사업자와 해양수산부 간에 투입 사업비에 대한 정산 작업을 거쳐, 사업자에게 공사비에 상당하는 토지를 대물로 주게 된다. 도로 등 공공용지 등은 거제시 소유로 이관된다. 1단계 준공 고시는 오는 9월 경 예정돼 있다.

▲ 배수펌프장 처리구역. 처리구역에는 집중호우나 만조시 고현천이 기존 시가지로 범람할 경우. 우수 또는 해수를 처리하는 것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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