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성지중학교(교장 윤선자)에서는 6일 친구의 날을 맞이하여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을 교내 체육관에서 관람하였다.

이번 공연은 거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및 학업중단 사업’의 지원으로 실시하였으며, 이날 참석한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이승열)은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하였다.

이날 공연한 극단 디아코노스의 뮤지컬 “심心풀이”는 학교폭력의 가해 학생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피해학생과 방관학생의 마음을 읽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여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입장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이며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피해자 재호가 힘들어 할 때 가슴이 너무 아팠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하였다.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는 “뮤지컬을 통해 학교폭력이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함을 느꼈다”고 하였다.

이번 학교폭력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교, 학생,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학교폭력이 없는 즐거운 학교를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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