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고성 공설운동장 보조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경남 어린이 씨름왕 대회에서 거제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4명의 자리에 계룡초등학교(교장 류봉민) 씨름부 선수 3명이 발탁되어 출전하였다.

이번 대회는 무제한급 비등록 선수들이 참가 하였으며 경남 전체에서 씨름에 힘을 쏟고 있는 학생들이 모두 참여 하였다. 이 대회에서 계룡초등학교는 참가학생 3명 중 8강 진출 2명, 최종우승 1명을 배출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 중 1위를 한 6학년 공도연 학생은 작년부터 꾸준한 씨름부 활동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대회에서 크게 발휘하였다.

계룡초 씨름부는 아침시간과 방과 후에 열심히 연습을 하면서 앞으로 있을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계룡초 씨름부에 들어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5학년 양oo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6학년 형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년에는 나도 꼭 저 자리에 서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류봉민 교장은 “계룡초등학교가 거제 씨름의 중심을 넘어서 경남 씨름의 중심이 되는 발판이 되었다”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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