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남해안 관광 명소' 20곳 선정 발표

거제시 남부면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남부면 여차리 ‘대소병대도 전망대’, 일운면 ‘구조라 해변’이 ‘남해안 관광 명소’ 20곳에 선정됐다.

다도해, 리아스식 해안 등 수려한 해양 경관과 역사‧문화‧예술‧민속 자원 등이 풍부한 남해안 지역이 올 여름 휴가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거제에서 전남 고흥까지 남해안 7개 시·군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 및 해안경관이 우수한 조망 포인트를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남해안을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거점이자 서울· 제주·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을 지난해 12월 수립한 바 있다.

이후 최우선 실행 과제로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를 선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번 ‘오션뷰 명소 20선’ 선정·발표는 남해안 해안 경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해안 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남해안을 국제적 해안 경관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션뷰 명소 20선’에는▲거제시 3곳을 비롯해 ▲전남 고흥군 5곳 ▲여수시 3곳 ▲순천시 1곳 ▲경남 광양시 1곳 ▲남해군 4곳 ▲통영시 3곳이다 .

▲ 대소병대도 전망대
▲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 구조라해변

이들 지역은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방문객 편의시설,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도 함께 고려했고, 지자체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현지답사와 평가를 거쳤다.

아울러 국토부는 국민이 남해안 오션뷰 명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션뷰 명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를 제작해 국토부와 경남·전남 및 8개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홍보책자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웹피이지와 홍보책자에는 전문 여행작가들이 해안 경관 명소를 직접 다니면서 체험한 경험과 느낌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 여행의 흥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아름다운 해안경관 사진과 자세한 설명, 그리고 주변 여행 명소, 지역축제, 먹거리, 특산물에 대한 정보도 함께 소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오션뷰 명소 20선’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축제 및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남해안 오션뷰 명품 20선‘ 사진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해안 경관 명소 20개 전망대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의 사진을 게재하면 게재된 작품을 심사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정보는 향후 국토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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