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31일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초등 5, 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교육 캠프를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성별에 따라 다른 주제로 진행 된 이번 캠프는 사춘기를 맞아 변화하고 있는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 형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여자 청소년은 월경 바로알기, 생리대 사용법,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댄스 테라피를 통해 소중한 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고, 남자 청소년은 'No means No', 음란물 바로알기로 또래 간 성폭력을 예방하고, 타인의 성도 존중할 수 있는 건강한 성 인식 형성을 도왔다.

특히 이동식 성교육 버스를 탑승하고 신생아 인형 안아보기, 태동 느끼기, 임산부 체험으로 성이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직접 만지고 체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9개월 임신체험 등을 통해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 알았고, 내 몸을 소중히 다루어야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639-49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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