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개…장목면 황포마을, 125만㎡ 개발
사업비 7,424억원, 사업시행자 경남개발공사, 민간투자자 공모 예정

▲ 장목관광단지 위치
▲ 조감도

2011년 12월 27일 대우건설 관광지 조성 사업 포기 후 경상남도가 경남개발공사에 맡겨 추진하는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개발 밑그림이 공개됐다.

거제시는 2일 ‘거제 장목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공고와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관광단지’로 추진함에 따라 1996년 5월 27일 지정 고시된 ‘장목관광지’는 폐지절차를 함께 진행한다.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주요 사업개요는 위치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황포마을 1175번지 일원 1,250,987㎡다.

주요시설은 공공편익시설(67,531㎡), 숙박시설(96,950㎡), 상가시설(34,720㎡), 18홀 대중골프장중 운동시설(901,004㎡), 휴양·문화시설(102,282㎡), 기타시설(48,500㎡)로 나뉜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로 잡고 있다. 사업시행자는 경남개발공사다. 숙박시설과 상가시설, 18홀 대중골프장 등을 시설한 후 운영할 민간사업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사업비는 7,423억9,100만원이다. 경남개발공사 투자 1,313억9700만원과 민자 6,109억9400만원으로 나뉜다.

경남개발공사가 투자하는 1,313억9700만원은 보상비 758억1700만원, 각종 기반시설 조성비 462억4800만원, 기타 예산 93억3200만원이다.

공람기간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공람장소는 거제시청 관광과, 창원시청 환경정책과, 장목면사무소, 하청면사무소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황포마을회관에서 갖는다. 주민의견은 9월 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장목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 1995년 10월 1일 장목관광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때부터 시작됐으나, 2011년 12월 27일 대우건설이 경상남도에 관광지 조성 포기서를 제출했다. 2016년 경남도 의회서 ‘신규 투자 사업’으로 가결함에 따라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125만987㎡의 주요 토지이용 계획은 광장, 주차장, 편의시설, 도로 등 공공편익시설 용지 6만7531㎡(5.4%)와 노을호텔, 빌라형콘도 중심의 숙박시설지구 면적 9만6950㎡(7.8%), 카페스트리트, 푸드스트리트, 쇼핑스퀘어, 레저스퀘어 중심의 상가시설지구 3만4720㎡(2.8%)로 나뉜다.

또 18홀 대중골프장과 부대시설의 운동‧오락시설 90만1,004㎡(72.0%)와 감성아트가든, 힐링센터, 남쪽바다식물정원, 섬나라힐링정원, 치유의섬 중심의 휴양‧문화시설 10만2,282㎡(8.1%), 녹지 등 기타시설지구 4만8,500㎡(3.9%)다.

▲ 주요시설 배치계획도

오는 8월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제출 및 주민 등 의견수렴에 이어 11월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신청(관광지 취소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행정기관(문화체육관광부 등) 협의를 거쳐 관광단지 지정 승인이 끝나면, 민간 사업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