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전기풍 시의원(사진, 총무사회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거버넌스지방정치연구회 출범식에서 공동대표에 선임되었다.

거버넌스지방정치연구회는 주민주권의 올바른 지방자치와 지역 자치역량 강화, 그에 기반한 건강한 분권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모임으로, 전국의 전현직 지방의원 및 거버넌스 연구자, 시민사회운동가 등 1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출범식 1부 행사는 오중석 서울시의원의 경과보고와 김순은 부위원장(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의 축사, 이형용 이사장(거버넌스센터)의 인사말씀이 이어졌으며, 출범선언문 낭독(이경선 서울시의원, 최충진 청주시의원)에 이어, 전기풍 공동대표(거제시의회)가 활동계획 보고를 한뒤, 국민들께 드리는 글 채택(이혜경 전 서울시의원, 이광희 김해시의원)으로 마무리하였다.

2부 기념강연회는 '한국 사회 ․ 세력 혁신과 거버넌스 정치의 길'을 주제로, 거버넌스지방정치연구회 고문단인 김진현 이사장(세계평화포럼)이 '초연결사회와 지역의 힘', 이부영 이사장(민주평화복지포럼)이 '거버넌스로 가는길-지역이 세계다', 이민화 이사장(창조경제연구회)이 '4차 산업혁명과 지방분권'을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 전기풍 거제시의원

3부 시니어라운드 토론회는 '자치분권, 지역현실과 거버넌스 지방정치의 과제'를 주제로 민선 5,6기 로컬 거버넌스를 선도한 것으로 평가받는 김영배 전 성북구청장,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김달수 경기도의원(민선 6기 경기도제4연정위원장), 김찬동 교수(충남대), 박홍순 대표(커뮤니티허브 공감), 이광희 의원(김해시의회), 조은주 디렉터(시흥시 청년정책팀)가 패널로 참여하여 로컬 거버넌스와 분권자치 사례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전기풍 공동대표는 “주민들의 주권 의식이 높아지고 변화에 대한 갈망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다양한 로컬거버넌스 체계 활성화를 통해 지역자치 역량을 강화해야 할 시기이다”며, 지역 내 여러 부문 영역이 분권자치를 위한 수평적 연대와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주민들의 시정에 대한 참여의 폭을 지금보다 훨씬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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