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7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박명균 부시장의 주재 하에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폭염 관련 대처 상황 및 대응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폭염과 열대야가 오는 8월 15일까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유관부서로 이뤄진 폭염대비 긴급T/F팀을 구성·운영해 그늘막 추가 설치, 시가지 대형 얼음 비치 및 쿨링 루프 등 폭염 대응 관련 긴급 특수 시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온열 질환자(8월 7일 기준 34명) 집중 감시·관리 체계 구축, 경로당·무더위 쉼터 등 사회복지시설 냉방시설 관리, 독거노인·저소득층 등 재난취약계층 건강관리, 농어업 종사자 및 실외 작업장 취약시간대(오후 2시~5시) 휴식 실시 권고, 축산·어류양식장 냉방시설 지원 등 예찰 활동 및 현장 지도 관리를 강화해 향후 폭염 피해 예방 및 대 시민 홍보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명균 부시장은 “예년과는 다르게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며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특보가 해제 될 때까지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유관 부서간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해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8월 7일 기준 7월 12일부터 26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피해 상황으로 온열질환자 34명 발생, 육계(닭) 9,400마리가 폐사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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