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50분쯤 거제시 성포항 인근 바다에 A씨(64)가 몰던 SUV가 추락했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바다에 추락한 차에서 스스로 빠져나온 A씨는 주변에 있던 목격자가 던진 구명환을 잡아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양경찰서는 A씨가 성포항쪽으로 운전해 내려오는 과정에 앞쪽에서 차량이 오는 것을 발견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는 것이 가속페달을 밟는 바람에 굉음소리와 함께 가드레인을 뚫고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창원해경 구조대가 수심 10m에 빠져있는 차량 내부를 수색했지만, 다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A씨를 상대로 음주여부를 확인한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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