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통영사무소장 박종석

『통계의 날(9월 1일)』은 우리나라 근대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1995년 9월 1일 제정된것으로 금년 들어 24회 돌을 맞이하게 되었다.

통계업무 종사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2009년부터 통계의 날을통계법에 근거한 정부기념일로 격상시켜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통계조사에 대한 국민의 협조를 증진시키고 있다.

통계의 날을 맞이하여 통계청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 조사협조부문의 통계작성 응답자 및 조사협조자(사업체, 가구)와 통계발전부문의 통계작성 기관 및 통계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단체ㆍ개인을 대상으로 포상하여 통계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치하한다.

통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함으로써 통계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및 협조도 상승 도모는 물론, 정책수립 지원, 맞춤형 통계서비스 강화로 국민들이 통계정보를 활용하여 행복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정확한 통계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급속한 기술혁신과 경제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 기업은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찾고 있으며, 정부도 개방·공유 및 공공정보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들에 대한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통계는 현재를 읽는 나침반이요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라고 할 수 있겠다. 세상이 날로 복잡해지고 저마다의 다양성이 날로 강화되어 가는 오늘날에 있어 통계는 그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국민의 삶과 행복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통계청에서는 생활과 밀접한 국가통계를 작성하여 공유 하고, 국가통계 정보의 허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 강화와 사생활 침입 우려, 1인가구의 증가로 통계 현장조사 환경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

자료의 수집에 있어 응답자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정확한 답변으로 생산된 통계는 복잡 다양한 사회현상을 대변하는 통계작성을 가능하게 하여 밝은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통계청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우수응답자에 대한 포상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현장조사환경 개선과 더불어 국가통계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제24회 통계의 날을 맞이하여, 통계인의 한사람으로서 정확한 통계자료 생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정확한 통계 생산에 협조해 주신 통영ㆍ거제ㆍ고성 지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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