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동부 출신…"학생 학력 향상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 강인섭 전 경남공무원연수원장이 1일 도교육감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6·2 지방선거가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도지사와 교육감 예비등록이 선거일전 120일 시점인 2일부터 가능하다.

거제 동부면 출신 강인섭(64) 전 경남교육연수원장이 1일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대표는 1일 오전 11시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경남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출마의 뜻를 밝혔다.

그는 "경남의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는 학업성취도 향상을 핵심 교육정책 목표로 삼지 않은 현 교육수장의 책임"이라며 권정호 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단호하게 비난했다.

강 대표는 따라서 "학업성취도 하위권의 초라한 성적표를 거둔 교육 수장에게 경남교육을 계속 맡길 수 없다"면서 "경쟁 없는 교육이 있을 수 없는 만큼 교육현장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꼴찌 경남교육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현 교육정책을 지역 특색을 살린 특성화 학교를 육성,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며 "매주 월요일 경남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교육정책을 발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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