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열린어린이집'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 신청기간은 9월 3일부터 10일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신청서와 함께 평가항목 내용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거제시 여성가족과로 직접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선정을 위한 주요 평가항목은 어린이집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참여활동의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하게 되며, 현장점검 등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에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시 배점 부여(지자체형 5점, 우수형 10점), 보조교사 우선지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 정기 지도·점검 제외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신규 지정 되는 10곳의 지정기간은 1년이며, 2017년 지정 운영 중인 열린어린이집은 4곳으로 평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재지정할 계획이다.

서미경 여성가족과장은 “열린 어린이집 선정 사업은 시설개방부터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 및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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