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천만 관광거제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이대로 좋은가'와 '우리 시의 위기상황 극복 및 대응방안'이라는 두가지 주제로 지난 30일 대회의실에서 제2회 소통·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거제시 실업률이 전체 155개 시군 중 가장 높은 7.0%를 기록하였고, 인구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현 상황을 반영하는 무거운 지표들이 쏟아지면서 지역경기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가라앉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전 간부공무원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토론을 주재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회의를 이끌었다.

먼저 관광수용태세와 관련한 관광과장의 주제발표와 함께 지난해 우리 시 방문 관광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거제 관광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2시간 가량 이어졌고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연일 우리 시가 처한 상황이 방송에서 비중있게 다루어지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쳐나갈 방안에 대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핵심 주체인 간부 공무원들이 다양한 시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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