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산림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묘지 벌초 대행서비스가 시간적 여유가 없는 출항인들과 핵 가족화 인해 벌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묘지벌초 대행 서비스는 바쁜 출향인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산림조합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 하는 사업으로, 산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벌초대행 기준 이용료는 1기당 8만원이지만 분묘가 있는 위치, 면적, 거리, 봉분수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서비스는 ▲묘지관리 신청자 방문, 전화 등으로 신청 ▲현지 답사를 통해 작업방법,비용등 협의 ▲신청 완료후 산림조합 작업단 작업실행 ▲작업전과 후의 사진을 신청자에게 발송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공신력이 있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믿을 수 있고, 대부분 묘가 산에 위치해 있어 GPS(위성항법장치)로 묘소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조상의 묘지를 직접 관리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려 1기라도 정성껏 최선을 다하는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