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월 31일 승인…거제시, 6일 사업확정 내용 공고
사업비 176억원, 2021년까지 마무리…국·도비 49억원 교부 결정

장승포항 동쪽 지역 장승포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장승포동 145-4번지 일원 9만7,786㎡가 ‘주거지 지원형’으로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지정 받았다.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승인 받았다. 사업비는 176억5,000만원이다. 국비 104억1,000만원, 지방비 72억4,000만이 들어간다.

거제시는 최근 국비 41억원, 도비 8억2000만원을 합쳐 49억2,000만원 교부 결정을 받았다. 매칭 사업으로 거제시 예산이 18억원 내외가 들어가야 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시작해 2021년 끝낸다. 거제시는 6일 시 홈페이지에 도시재생사업 확정해 고시했다.

도시재생 방향은 지역 공동체 강화, 일자리 창출, 쾌적한 주거환경조성, 지역문화 가치증대로 잡혔다.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재생 기반구축 사업은 토박이 공동체사업(4.5억원), 참살이사업(2.5억원), 주민공모사업(5억원), 현장지원센터 운영(8억원)이다.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경제적 네트 워크 형성 사업은 어촌6차 마을기업사업(6억원), 밤도깨비 야시(夜市)사업(4.2억원), 맛집 및 명가발굴 사업(2.3억원)이다.

생활환경 기초인프라 개선 및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 사업은 행복한 둥지사업, 병아리길 조성사업(3.8억원), 송구영신 소망길사업(36억원), 적재적소 환경정비사업(13.8억원) 등이다.

지역자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지역정체성 회복 사업은 일식(日本式)주거 보존사업(4.2억원), 人문의 골목여행사업(5.5억원), 시그널사진관 조성사업(6.2억원) 등이다.

이밖에도 홈닥터사업(집수리사업・26.5억원), 공적임대주택사업(12.7억원), 노후 불량건축물 정비사업(19.5억원), 장승포동 간판개선 시범사업(8.2억원)이 추진된다.

거제시는 장승포동 도시재생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6일 홈페이지에 ‘주민제안 공모사업’ 공모 공고를 했다.

거제시 도시계획과 도시재생담당공무원은 “예산도 확보되었고, 관(官) 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거제시 도시재생 ‘1호’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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