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가두서명부터 상경투쟁, 인간띠잇기 행사 계획

대우조선매각범시민대책위원회는 단계별 투쟁 전략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27일 ‘대우조선지키기 범시민 서명 운동’을 가진다.

27일 오후 3시~5시까지 고현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 옥포시장 사거리,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명운동을 벌인다. 이날 서명운동에 대우조선노동조합도 함께 동참한다.

대책위는 또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가지는 4차 상경집회에 대책위 참여 단체별로 인원을 할당, 대우조선노동조합 상경집회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대책위는 또 다음달 10일 ‘대우조선 지키기 범시민 인간띠잇기’ 행사를 통해, 시민의 뜻을 한 곳으로 모으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대우조선노동자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가지는 이날 인간띠있기 행사는 대우조선, 동서남북 문에서 촛불밝히기, 희망리본달기 등의 행사를 통해 거제시민의 단결된 힘을 대내외에 과시할 예정이다.

고, 거제시민의 오후 6시~8시까지 옥포 1, 2동 (대우조선 서문, 정문) 아주동(대우조선 남문, 정문) 장승포(대우조선 동문) 능포, 마전동(대우조선 북문) 에서 대우조선지키기 범시민 인간띠잇기 행사를 가진다.

대책위는 “대우조선의 해외 매각 결사반대와 바람직한 매각절차 진행을 위해 거제시민이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하면서, “거제의 미래와 대우조선 종사자들의 미래를 위해 거제시민이 하나가 되어 거제의 미래를 밝히고 대우조선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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