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 본부장 이양대

지난 8월 31일 나다운 본부로 한통의 문의 전화가 왔다. 십시일반 기부릴레이에 참여하고 싶다는 시민이었다. 그는 언론 보도를 통해 기부릴레이의 참 뜻과 용처를 알게 되었다며 선뜻 온정의 대열에 동참하기로 했다.

며칠 전 점심시간에 기부에 참여하겠다는 시민을 만나러 갔다. 칼국수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부부였다. 사진촬영을 요청 드리자, 처음에는 부끄럽다고 사양하시며, 소액의 기부금임에도 찾아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십시일반 기부ㆍ나눔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시작되었다. 기부란 큰 금액이나 많은 물질을 나누는 것이 아닌 작은 금액이지만 마음과 정성이 더 중요함을 알리고 기부문화의 확산을 꾀함이 그 목적이었다.

그동안 300 여명의 시민들이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여 주셨고, 어려운 이웃 19세대의 애로사항을 개선해 드렸다.

지붕도 고쳐드리고, 빗물받이도 바꿔드리고, 대문도 달아 드렸다. 모기와 해충으로 힘들어 하시는 세대에는 방충망도 달아드렸다.

나눔과 공존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시는 시민들의 응원과 참여, 수혜를 받은 시민의 미소, 거제시 희망복지재단과 지역사회의 지원, 거제시 행복생활민원처리기동대 협력 등 이러한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십시일반 기부․나눔 프로젝트는 계속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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