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갑)이 7일 경남도당 제5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9월 10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어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남도당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늘 겸손한 자세로 경남도민들과 당원들의 말씀에 귀기울이면서, 소통하고 함께하는 자유한국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도가 당면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확대 ▷가야문화권 연구복원 등의 현안에 대해서는 철저한 도민과의 소통과 당력 집중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오늘 오전 10:30에 자유한국당 경남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창원 경남도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경수 도지사 및 도청 간부들과 2019년도 경남도 국비예산 확보 관련 초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경남도당과 경상남도 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려는 것이다.

종전에는 경남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청 공무원들을 대거 국회에 불러서 경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경남도청의 업무공백을 초래하기도 했다.

윤영석 신임 경남도당위원장 취임 후 경남지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합동으로 경남도청을 방문하여 정책협의회를 갖기로 하면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은 1964년 경남 양산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미국 듀크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졸업(석사),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고용노동부와 서울특별시청에서 근무하였다.

정계 입문 후에는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현재는 당 수석대변인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은 “철저하게 낮은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민심을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겠다”면서, “경남의 발전과 경남도민의 행복을 위해 경남도당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당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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