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 세번째 도전…이 전 총장, 친이계로 공천 받을 지 관심

▲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김두관(51)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이방호(65)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이 지난 4일 오후 각각 창원호텔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남도지사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무소속으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겠다. 일당에 의한 지역독점은 해체해야 하고 경남의 활력을 찾겠다”며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를 이뤄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02․2006년에 이어 세 번째 도지사 도전으로 야권연대 후보단일화를 이뤄낼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이 전 사무총장은 “8년여의 중앙정치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에 봉사하기 위해 도지사 출마의 뜻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친이명박 계열로서 중앙정치 무대와 정부부처에 두터운 인맥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내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박사모의 낙선운동 등으로 강기갑 현 국회의원에 고배를 마신 적이 있어 또다시 재현될지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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