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 해안로에는 서로 만날 수 없는 애틋함이 묻어있는 상사화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올 봄에 조성돼 시민들의 인기몰이에 있는 베레모, 십손이 등 5여종의 관상용 호박과 여주, 수세미, 작두콩이 주렁주렁한 조롱박터널과 함께 붉은 상사화의 조합이 초가을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연휴와 맞물려 장승포 해안로에 만개한 상사화는 이색 조롱박터널과 함께 고향을 찾은 많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장승포동(동장 서창섭)은“장승포 해안로는 절경이 빼어나 해안선을 따라 걷는데 쾌적함과 여유를 선사한다. 추석을 맞아 붉은 아름다움을 품은 상사화와 이색 조롱박터널을 통해 예쁜 추억 만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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