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추석을 맞이해 홀로 생활하는 폐지수거 어르신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원들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이 새벽과 야간시간대에 안전하게 폐지를 수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마련한 야광 안전조끼와 황사 마스크를 전달했다.

특히 이경희 부위원장과 원금자 나눔 분과장은 직접 준비한 생필품박스와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O봉 어르신은 "추석에 찾아 올 사람이 없는데 삼계탕과 생필품, 야광조끼를 가지고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경희 부위원장은 “새벽과 늦은 저녁시간에 어르신들이 폐지를 줍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지난 폭염에도 힘들게 지내셨을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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