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성인PC방을 운영하던 업주가 영업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후배들과 인근 불법 성인PC방 3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성인PC방 업주 A(23) 씨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B(19) 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로고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21일 오전 3시45분께 거제시 한 PC방에서 찾아가 욕설을 하며 컴퓨터 모니터를 바닥에 던져 파손하는 등 인근 PC방 3곳에서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PC방의 영업이 부진하자 사회 후배인 B 씨 등에게 영업방해를 부탁했다. A씨는 인근 PC방도 자신과 같이 불법으로 성인PC방을 운영하고 있어 영업을 방해하면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약점을 이용해 행패를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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